일랑(一浪) 진경 천안 展과 한국 미술의 자생성
일랑(一浪) 진경 천안 展과 한국 미술의 자생성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6.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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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일랑’ 이종상 화백의 작품을 관람할 기회가 천안에서 열린다.

‘진경을 말하다’란 주제로 6월 19일부터 7월 4일까지 천안 축구센터로에 있는 중소기업 커뮤니티센터 3층에서 일랑(一浪) 진경 천안 展이 개최되고 있다.

일랑 이종상 화백은 충남 예산 출생으로 오천원권(율곡 이이), 오만원권(신사임당) 지폐의 영정제작자로 유명하며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한국벽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십이장생도-좌청룡 우백호>, 영정<광개토대왕상>, <원효대사상> 등의 대표작품으로 화가, 교육자, 주로 벽화와 영정 등 전통적인 한국화에 몰두한 일랑 선생은 자유분방한 필법으로 행위의 역동성을 강조하고 조형의 기호화를 통해 자연 속의 생성 질서를 되찾는 데 주력해왔다. 루브르 박물관 초대전시를 통해 250만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을 만큼 예술적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경을 말하다’는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천안소상공인연합회, 천안생활문화추진단의 주최·주관으로 시행되고. 관람은 무료다.

천안소상공인연합회 최미숙 회장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일랑 이종상 화백님을 초청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관용의 미학을 예술로 확인시켜주는 작품세계를 접하게 됨으로써 천안이 고품격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랑 이종상 화백은 오는 24일(토) 오후 2시 천안 중소기업 커뮤니티센터 5층에서 ‘한국문화의 자생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중소기업커뮤니티센터 3층 상설갤러리 백화랑에서는 남농 허 건, 의재 허백련, 유산 민경갑, 아천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오당 안동숙의 작품으로 한국회화 거장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문의 : 578-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