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불당고,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한 오독오독 도서관 행사 실시
천안불당고, 올바른 한글사용을 위한 오독오독 도서관 행사 실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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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몰입 독서를 통해 독서 습관 형성

천안불당고등학교(교장 이광서)는 6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독오독 도서관 행사를 한다.

이 행사에서는 좋은 생각이 담긴 우리말을 통해 이 세상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서 ‘우리말 선물’, ‘우리말 소망’, ‘우리말 지혜’ 등의 책을 10분 동안 필사하는 행사와 한국 십진분류법에 따라 주제별로 분류되어있는 도서관 책을 주제별로 총 5권 이상 읽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국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비디오 게임 등 각종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독서가 가장 효과적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것으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6분가량의 독서 후 스트레스 지수는 68% 감소했고, 심박수가 낮아지며 근육 긴장이 풀어진다고 한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평소 소설책을 주로 읽고 다른 주제의 책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오독오독 행사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필사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책을 필사하며 읽으니 꼼꼼하게 읽게 되고 몰입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1학년 학생은 “연필로 책을 필사해보니 사각사각 소리가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기획한 사서교사 이유나는 “1학기 2회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 10분이라도 책을 읽고 필사해보며 마음을 안정시켰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