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세종충남센터, BI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케이팩' 기업 방문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세종충남센터, BI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케이팩' 기업 방문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3.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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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팩은 페이퍼테크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종이 패키징, 종이부표 등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세종충남센터(센터장 주희정)는 지난 15일, BI센터 입주기업(4년차)인 주식회사 케이팩 (제1현장: 충남 성환읍 소재)을 세종충남센터에 입주한 BI업체 각 대표들과 함께 방문했다.

여성기업지원센터 주희정 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케이팩 강현숙 대표(우측에서 세번째) 

(주)케이팩은 페이퍼테크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종이 패키징을 시작으로 종이부표, 종이카누 등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디자인을 전공한 강현숙 대표가 설립한 ㈜케이팩은 환경문제 및 사회문제 분야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기업부설 연구소 활성화 및 제품개발을 위해 연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여 현재는 약 2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작년 ㈜케이팩이 개발한 종이부표는 기존의 해양 플라스틱부표의 단점을 보완한 유일한 친환경 대체품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해양 부표 6,000만개 중 70%가 스티로폼 부표이며 나머지 제품도 대부분 플라스틱 기반 소재의 부표들이다. 이는 값싸고 내구성은 좋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에 반하여 ㈜케이팩의 종이부표는 소재 특성상 해양환경에 무해하고, 모양과 부피의 변형이 자유자재로 가능해 별도의 금형 또한 필요 없다. 또한 부표 표면에 뿌리는 폴리우레아 방수 코팅재는 해양환경에서 10년을 넘어가는 우수한 성능을 입증 받아 강도 및 내구성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는 공인시험 통과 후 인증 및 양산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하지만 부표 코팅재인 폴리우레아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팩은 자체적으로 난연성이 첨가된 폴리우레아를 개발하여 건축 자재 및 방염 분야에 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케이팩이 개발한 난연 폴리우레아는 현재 특허등록을 마치고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팩 종이부표
케이팩 종이부표

또한 ㈜케이팩은 2022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공헌 및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미 창업진흥원 R&D 과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되었고, 여러 건의 중소벤처기업부 R&D 과제 수행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패키징 관련 특허(13건), 난연폴리우레아 관련 특허(2건), 종이부표 관련 특허(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오성 난연폴리우레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 또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순천향대학교 및 천안시청, 천안 과학산업진흥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케이팩은 이를 기반으로 화학분야 진출 또한 앞두고 있다.

기업 현장을 방문한 세종충남센터 주희정 센터장은 “BI센터에 입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준 ㈜케이팩 강현숙 대표 및 임직원들을 만나고, 이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벅찬 감격을 받았다. 우리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많은 여성 기업들이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세종충남센터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