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행복한 마을을 꿈꾸시나요?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로 오세요
진정! 행복한 마을을 꿈꾸시나요?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로 오세요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6.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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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신가요?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농촌 마을 발전에 앞장서고 계시는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 박익순 회장을 목천읍 소사리 마을회관에서 만났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천안에서 초, 중, 고와 대학교를 마친 후 직장생활 관계로 고향을 떠났다 2010년 귀향하면서 목천읍 소사리 이장을 맡고 있습니다.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 박익순 회장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 박익순 회장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있었나요?

2010년 이장으로 취임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해 오던 때 어려서부터 같이 지내던 친구(김태영)가 귀향하면서 서로 의기투합하여 새싹 마을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공모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자, 우리 마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 김태영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장의 권유로 천안시 농촌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무엇하는 곳인가요?

천안시 농촌 마을 개발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 마을만들기사업 참여로 구성된 마을 단위의 협의체입니다. 2018년 4월 발족해서 현재 50여 개 마을이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주로 농촌 관련 정책과 마을사업에 있어, 마을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과 농촌 마을 만들기 관련 다양한 주제의 포럼 및 학습을 통하여 자치 역량 강화는 물론 단계별 농촌 마을만들기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회원이 되려면 어떤 조건과 자격이 필요한가요?

천안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만들기 학교에 입학하고 교육을 이수하면 마을만들기 협의회 회원자격이 부여됩니다. 회원은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할 시 천안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와 본 협의회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돌봄마을사업 진척현황과 계획을 설명하는 (左:박익순, 右:김태영)
돌봄마을사업 진척현황과 계획을 설명하는 (左:박익순, 右:김태영)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 2023년 중점사업은?

천안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와 충남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공동주관 하는 토론회 및 포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개인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정기적인 임원 회의 운영을 통해서 조직력 및 결속력을 키우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농촌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한 우수활동 사례를 정보 공유하고 마을간 네트워킹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일층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수 활동마을을 조기 발굴하여 지도, 지원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여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천안시 마을 만들기협의회는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귀향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해드릴까? 고민해 오던 중‘우리 마을부터 먼저 해보자‘라는 사고(思考)로 김태영 마을 만들기추진위원장과 힘을 합쳐 2022년부터 지금까지“마을주민이 서로 돌보는 돌봄 마을”이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돌봄 마을은 주간 노인보호센터와 일맥상통하지만, 어르신분들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한 돌봄교실입니다. 현재 소사리 돌봄 마을사업은 70~80% 진척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돌봄 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농촌 마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천안시 농촌마을만들기협의회 운영회의
천안시 농촌마을만들기협의회 운영회의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 입장에서‘천안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모사업을 완료한 마을을 관리하고 유지한다는 것은 그 역량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공모사업이 종료되면 유지관리 차원에서 지속해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예컨대 꽃길 가꾸기 공모사업을 완료하면 꽃길을 그냥 놔둘 건가요. 다음 해에 추가로 꽃을 더 심어야 하고, 가꾸어줘야 하므로 추가 예산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요컨대 본 협의회에도 힘쓰겠지만 천안시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충남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동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향후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에 참여한 마을 대부분 목표가 마을 어르신들 자기 마을에서 돌봄 하겠다는 것이 최고 소망일 것입니다. 경제적인 것을 떠나서 행복한 마을 만드는 것이 대부분 마을주민의 소망입니다. 마을의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환경과 자연을 깨끗하게 가꾼다면 우리 아들딸들은 초청하지 않아도 도시에서 농촌으로 힐링하러 내려올 것입니다. 즉 우리의 후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후손들이 은퇴 후 농촌 가서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도록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천안시 농촌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추진하는 첫 번째 소사리 돌봄 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글 전찬호 마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