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19혁명 기념비 설치로 11명의 희생자 추모 
충남 4·19혁명 기념비 설치로 11명의 희생자 추모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4.20 0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충남4.19혁명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길)는 4·19혁명 63주년을 맞는 19일(수)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던 혁명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충남 4·19혁명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실시했다.

1960년 4월 혁명 당시 충남 출신 11명의 열사가 희생을 당하였는데, 불의에 항거했던 유공자들을 찾기위한 노력을 통해 이제서야 열사들의 혁명 정신을 기리게 된 것이다. 

오늘 행사에서는 최건식 유공자가 참여하여 4.19혁명 당시 천안의 시위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해주기도 하였다. 

기념비는 4·19혁명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접근이 용이한 천안 소재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 설치했다. 기념비의 전체적인 형태는 장기집권의 암흑같은 시기를, 비석의 갈라짐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암흑의 시기를 깨뜨리는 순간을 표현했으며, 파동은 독재에 항거하여 민중들이 외치는 함성의 울림을 나타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교육과 4·19혁명을 비롯하여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육을 내실있게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