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친일정권 퇴진하라” 더욱 커지는 충남도민의 목소리
“윤석열 친일정권 퇴진하라” 더욱 커지는 충남도민의 목소리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4.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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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기독교 목사들…. 시국 기도회 열어

10일 오전 11시 세종충남지역 퇴직교원 시국선언 기자회견

15일 서울 혜화역 전국집중촛불집회에 참여

19일 온양온천역에서 충남도민 시국선언대회 예정

민생파탄, 검찰독재, 전쟁위기를 자행하는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충남도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남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윤석열 친일정권 퇴진 촉구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각 지역 기독교교회협의회의 목회자 50여 명을 비롯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 이상호 목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헌법 위반이고 민족정기를 더럽혔으며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라고 전제하면서 "평생 한을 품어야 했던 어르신들을 두 번 울리는 행위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대신들은 '나는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는 말을 했던 을사오적과 비슷한 말을 하고 있다. 참으로 유관순이 울고 이순신이 통곡하고 안중근이 통탄할 일"이라며 "우리 국민은 매국정권 퇴진을 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축을 받으며 연단에 오른 81세의 임인수 은퇴 목사(전 아산시민모임 대표)는 "일본에 갔으면 사과를 수십 번이라도 받고 보상 문제를 따지고 국정교과서를 지적하고 오염수 문제를 따지면서 협상을 해야 하는데 일본이 해주는 말만 듣고 온 것 같은 협상을 했다"라면서 "이러한 친일적, 반민주적, 반역사적 일을 막아내는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도회를 마친 목회자들은 '반민주, 반평화, 반헌법, 반역사적인 윤석열 정부 퇴진하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삼일절 행사에서 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외교권을 빼앗겼던 을사늑약의 기억을 되살아나게 한다"라면서 "협력적 파트너라는 허울 좋은 말로 매국적 외교를 거침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NCC전국협의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이 땅 한반도의 정의, 평화, 생명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법률과 헌법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퇴진만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하며 친일정권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 열린 서울 촛불 집회
지난 8일 열린 서울 촛불 집회

한편, 세종충남지역 퇴직교원 모임인 참교육동지회는 10일 오전 11시 충남교육청 앞에서 친일 굴욕외교 강행하는 윤석열 매국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15일 토요일에는 서울 혜화역에서 열리는 전국집중촛불집회에 촛불시민행동을 비롯한 여러 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민생파탄, 검찰독재, 전쟁위기를 자행하는 윤석열 퇴진 촉구 충남도민 시국선언대회’가 오는 19일 11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도민 시국선언 온라인 서명

https://forms.gle/89o8KtEq3uKD7fT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