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문화원 ‘2022민속예술제’ “다시 우리의 것” 한마당 민속축제 열어
천안시서북구문화원 ‘2022민속예술제’ “다시 우리의 것” 한마당 민속축제 열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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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의 전통예술, 발굴‧보존‧전승의 의지 피력

천안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하고 전승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2 민속예술제’ 가 지난 22일 성환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천안시서북구문화원이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시 우리의 것’이란 슬로건을 걸고 천안 대표 민속놀이인 ‘입장거북놀이’시연을 시작으로 창극 ‘천안의 소리’, ‘대금·태평소·가야금·피리 등 전통악 연주, 경기창과 경서도창, 한국춤, 타악퍼포먼스 등 우리 고유의 민속악이 이어졌다.

거북놀이 시연
거북놀이 시연

특히 이날 공연은 서북구문화원 개원 59주년을 기념하는 성격으로 열렸는데, 천안만의 독창적인 전통을 살리면서 지역민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보다 새롭고 다채로운 우리의 것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함께한 5백여 시민들의 공감의 장을 마련한 축제였다.

개막식 대회사 이종석원장
개막식 대회사 이종석원장

이종석 원장은 대회사에서 “제한된 여건과 상황 속에서 꾸준히 자료 수집과 체계적인 정리, 분석을 통해 민속과 민속놀이를 프로그램 조직 및 공연 콘텐츠로 확산해 가는 일에 주력해 왔다.”면서 “본 예술제를 통해 천안지역 민속이 체계적으로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고, 발표된 자료들이 지역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극 '천안의 소리'
창극 '천안의 소리'

2022 민속예술제는 농악, 민속무용, 민속극 등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겠다는 의지 속에서 이어오다가 1995년 예산문제로 개최가 중단되었다가 금년에 다시 부활한 천안지역 유일의 민속축제이다.

국악한마당
국악한마당

신광식 문화원사무국장은 “청소년들에게는 향토문화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교육이 기회가 되고, 지역민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으로 승화되어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했다.

가야금 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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