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이미 농촌 지역의 경우 초고령화에 접어든 지 수년이 지났다. 고령화에 따른 빈곤 문제는 OECD 기준 우리나라는 40%대로 매우 심각한 상태다. 아산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심각하진 않지만 고령농들의 빈곤 문제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재작년의 경우 충남은 독거노인의 자살률이 전국 최고였다. 이 문제에 작은 해결방안을 제시한 협동조합이 있다.

힐링플렌트사회적협동조합은 빈곤 고령농들의 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판매함으로써 버거운 고령농들의 생활살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농장습격단은 아산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된 농산물을 모두 소비시키겠다는 의미에서 농장을 습격해 털어온다는 취지로 이름 붙여진 행사이다.

이미 2차례 도고중학교에서 진행한 농장습격단 행사에는 주최 측 합산 400여 명의 도시민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플렌트사회적협동조합의 현상용 이사장은 “금년도 마지막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KTX천안아산역 인근 소셜캠퍼스온충남 건물에서 실시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참가하도록 배려하였다.”라고 전했다.

당일 행사에는 원목 나무를 활용한 시계 만들기, 나뭇잎을 활용한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무료로 진행된다. 천안아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0여 명씩 총 3회가 당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농장습격단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가을을 맞아 주말에는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지역 농촌을 살리기 위한 작은 노력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힐링플렌트사회적협동조합(041-549-8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