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예술단원, 업무는 화음 맞추기
사단법인 아르크(대표 최재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운더블예술단이 오는 10월 11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합창과 마림바(클래식 타악기) 연주, 다양한 구성의 타악기 합주 등 다채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원들의 음악훈련 모습, 일상 모습을 엮은 비디오 아트로 한 해 동안 사운더블예술단의 훈련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제목만 들어도 익숙한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찾는 아이’, ‘버터플라이’ 등의 영화음악을 사운더블예술단만의 감성을 담아 노래하고, 오페라 ‘카르멘’을 각각의 개성 있는 악기로 연주해 웅장한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천안시 복지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사)아르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운더블예술단은 성인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직업으로 삼아 전문예술인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사)아르크 사무국(041-592-090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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