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그린협동조합과 아산시는 8월 24일 아산시 음봉 포스코 1차 아파트에서 리사이클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아파트 주민들과 지역 봉사단체 등에서 참여한 시민, 학생 100여명이 페트병 리사이클링 체험을 하는 등 폐자원 순환시스템을 체험했다. 투명페트병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키링 등 제품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또한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요령도 함께 알아보았다. 플라스틱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깨끗하게 비우고 이물질, 음식물 등은 깨끗이 닦고 헹궈서 배출해야 한다. 페트병을 찌그러뜨려 부피를 줄이고 라벨은 떼서 비닐류로 분리한다. 다 쓴 칫솔모나 알약 포장재 등 여러 재질이 섞여있는 플라스틱은 일반쓰레기로 분리해야한다.
행사를 주최한 함께그린협동조합 이지연 이사장은 “폐자원 선순환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오늘의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산시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협업을 추구하는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세중(음봉중1학년)학생은 “우리 동네에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기하다. 학교에서도 이런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파트 주민 류모씨는 “10년 넘게 거주한 아파트지만 분리수거도 잘 안되는 상황이 답답했는데,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행사를 처음 시작한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은 폐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