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후보, 천안·아산을‘인공지능(AI) 교육특화도시’로
김지철 후보, 천안·아산을‘인공지능(AI) 교육특화도시’로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5.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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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천안과 아산지역을 ‘인공지능(AI) 교육특화도시’로 구축하기로 했다. 아토피 건강학교도 들어선다.

김지철 후보는 5월29일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천안과 아산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았다.

천안 지역 유세하는 김지철 후보
천안 지역 유세하는 김지철 후보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은 학생이 미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자신을 둘러싼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지닌 참학력 인재를 지원하는 교과융합형 미래교육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미 인공지능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를 천안에서만 2곳에서 운영 중이다. 김지철 후보는 이같은 고등학교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후보는 “사람과 과학기술이 공존하는 미래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 감성적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상상이룸공작소와 연계한,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해 정보 취약계층도 인공지능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아산에 위치한 충남과학교육원은 AI를 기반으로 교과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수학·융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 환경성 질환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아토피 건강학교’를 개원하기로 했다. 이 학교를 통해 피부의 구조와 기능, 아토피 발생 원인, 아토피 예방 생활 실천법 등을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센터도 이 지역에 들어선다. 천안제일고의 학과와 농장 등을 활용, 구축해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 회복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수학체험문화관과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도 설립한다. 수학체험문화관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주노동자 등의 자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는 민주시민에서 나아가, 다른 모습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