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경제연대,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 맺어
충남사회경제연대,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 맺어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5.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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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경제연대(상임대표 이승석)는 5월 23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도지사 후보와 충남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4대 정책과제 이행 협약을 맺었다.

양승조 후보의 코로나 확진 여파로 온라인 협약식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충남사회경제연대 이승석 상임대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신재학 이사장,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최영준 대표, 백석대학교 김혜경 교수와 사회적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충남사회경제연대 이승석 대표는 “이제 충남의 사회적경제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도약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사회적경제 관련 제 단체가 모여 제안하는 정책이니만큼 양승조 후보가 반드시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남지역 사회적경제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양극화 및 기후위기 해소,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4대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제안 내용은 ▲충남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구제 도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고도화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체계 구축으로 사회적가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과제가 담겨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회적경제활성화 정책제안 협약식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회적경제활성화 정책제안 협약식

양승조 후보는 “지난 4년간 도정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난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소를 위해 삶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을 많이 만나왔다”라며 “그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금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왔고, 당선 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해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사회경제연대 이승석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시 맺었던 정책협약에 대해 협약이행률이 거의 100%임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후보와 충분한 공감을 나누었고 실천을 약속하였으니 반드시 실행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동일한 정책 제안을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측에게도 전달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사회경제연대는 협동 정신과 보편적 인간애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창립한 연대조직이다.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광역자활센터,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 충남따숨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충남마을기업협회, 충남자활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세움, 천안사회경제연대, 충남사회적경제활성화네트워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