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해단하면서 회비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다
모임을 해단하면서 회비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4.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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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주민과함께 꿈이평화, 풀뿌리희망재단에 기부금 전달

지난 10일 오전, 충남이주민과함께 꿈이평화(대표 배지혜, 이하 꿈이평화)는 (재)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병모)에 공익활동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7,438,442원을 전했다.

왼쪽부터 재단 안수경 간사, 꿈이평화 다케우치후미 부대표·배지혜 대표, 재단 임재은 사무국장, 꿈이평화 이춘교 총무
왼쪽부터 재단 안수경 간사, 꿈이평화 다케우치후미 부대표·배지혜 대표, 재단 임재은 사무국장, 꿈이평화 이춘교 총무

2019년 12월, 이주여성 10명이 자발적인 모임을 갖고 창단한 꿈이평화는 그동안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번역 활동, 의료 및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이달 모임을 마지막으로 해단을 결정하게 되어 그동안 회원의 개별후원으로 마련했던 회비를 지역에서 더 나은 건강한 변화를 꿈꾸며 일하는 공익활동단체 및 활동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원으로 전달하게 된 이유도 활동의 연장선상에서의 마지막 결정인 셈이다.

꿈이평화 배지혜 대표는 “회원 약 15명이 각자의 사정으로 모임을 이어가기 어렵게 되어 아쉬움은 크지만, 그동안 모인 회비를 이렇게나마 지역에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회원이 기부에 적극 동의해주어 감사하고, 저희의 마음이 잘 전해져 더 건강한 변화가 만들어지는 공익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