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교사 양성
아산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교사 양성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3.2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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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 학부모 42명 대상으로 4월 4일까지 자격 연수 교육과정 운영

내 지역 명소를 현장 체험 교육 기관으로 선정해 VR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실현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아산시와 손잡고 2022년 시민참여학교 제10기 학부모 교사 자격 연수를 진행한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남부현)는 28일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개회식을 개최하고, 4월 4일까지 4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사 자격 연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산 시민참여학교는 지역 내 역사와 문화, 생태, 환경, 과학 등의 주제에 맞는 현장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시행하는 아산시 혁신교육도시 정책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민·관·학 거버넌스 협력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학부모가 체험 교사의 역할을 담당한다.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체험 교육이 어려워지자 선문대의 첨단 교육 시설을 활용해 VR(가상 현실) 교육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산 시민참여학교를 운영해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역시 아산의 대표적 명소인 외암민속마을, 고불맹사성기념관, 영인산자연휴양림, 장영실과학관, 물환경센터, 아산생태곤충원, 시청·시의회 7개 체험 교육 기관 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아산항일민족운동 자료전시관 등을 추가해 9개의 교육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찾아가는 교실 속 체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현장 탐방 체험 학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남부현 센터장은 “연수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법을 배우며 학부모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면서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동력인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아산 시민참여학교는 334명의 학부모 교사를 양성했고, 19,39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이는 성공적인 교육 정책으로 평가받으면서 시민 참여 교육의 우수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