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3.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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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소비자·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박두호, 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실에서 공동체경제 소비자 네트워크 구축 및 천안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소비자·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추진단 사업을 안내하고 소비자 조직화 및 지역 먹거리 소비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 시민단체, 환경단체, 교육단체, 사회경제조직, 사회복지시설단체,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김충구 사무국장은 추진단 사업소개와 함께 “천안의 먹거리는 현재 서울 가락 도매시장으로부터 80%가 공급되고 있다. 천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공급이 80%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천안시는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23년까지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파트 밀집 지역에 로컬푸드 판매공간을 확보하고, 생산자 가공센터 신축,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역량강화사업과 먹거리연대 조직,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천안 푸드플랜의 마중물 사업으로 활용해 로컬푸드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두호 단장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두호 단장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민간위탁기관인 (사)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 박두호 이사장(추진단장)은 “각 단체 추진사업에 로컬푸드 관련한 내용으로 사업을 구상하여 제안해 주셨으면 한다. 소규모 꾸러미사업, 체험단 운영, 로컬푸드를 이용한 음식 레시피 개발, 청년들과 함께 로컬푸드 음식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활동 등등. 소비자들이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이나 교육을 진행해 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람과 조직을 기반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안을 세우며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단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상순 코디네이터는 “소비자·시민단체 간담회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시도이며, 향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자리, 민과 관이 함께 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만들 것”이라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참석자 명단>

천안시청,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 충남사랑나눔연대, 식생활교육천안네트워크, 충남식생활교육네트워크, 성환주민자치위원회, 풀뿌리희망재단,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안KYC,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도시농업네트워크, 천안YMCA, 천안시장애인사업단 꽃밭,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대한어머니회 천안시지회,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 충남소비자공익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