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박남주 의원은 1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장애인체육 진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은 “장애인체육회 설립 10년 차에, 장애인체육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설계해보아야 할 시점이기에 이번 토론회가 뜻깊다”며, “이 자리를 통해 머리를 맞대어 함께한 생각들이 모아져 우리 장애인체육인들이 보다 가까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향유하는 데 힘을 보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제자인 조재훈 나사렛대학교 교수는 장애인체육지원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산발적 지원이 아닌 장애인체육 종합대책 수립, ▲장애인 체육시설 확보와 효율 운영 및 관리 ▲장애인 지도자의 공공체육시설 배치 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후에는 이석산 한국스포츠시설학회 이사, 구교만 백석대학교 교수, 최재섭 충남장애인제육회 체육진흥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한 천안시 장애인체육 지원체계 개선, ▲장애인체육 조례 및 예산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오늘 토론회의 좌장인 박남주 의원은“천안시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가 천안시 장애인 체육인들의 힘을 북돋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천안시의 장애인체육 지원이 간접적이고 추상적이지 않게, 직접적으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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