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 몸소 실천하는 ‘천안중부교회’
하나님의 말씀 몸소 실천하는 ‘천안중부교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3.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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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도우며 더불어 사는 것이 축복

천안시 성정동에 있는 천안중부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는 올해로 설립 36주년을 맞이했다. 교회는 설립 이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지역 내 여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중부교회는 선교활동뿐 아니라 각종 지역사업을 통해 종교를 떠나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운 교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아이와 보호자 모두 즐거운 시간 ‘아기사랑학교’ =

중부교회에선 아이들을 위한 ‘아기사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천안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을 섬길 수 있는 아기학교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는 보호자들의 제안으로 문을 연 아기학교는 2007년 3월 8일 첫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아기사랑학교 프로그램은 유아체육과 주제에 따른 특별활동 및 간식과 야외학습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유익한 활동을 제공한다. 유아체육 활동은 아이들의 신체발달을 위해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하며 신체활동, 낙하산놀이, 비눗방울놀이 등을 통해 보호자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성경 말씀을 놀이로 변형하여 활동하는 시간에는 방주 놀이, 모세의 기적 놀이, 광야의 행진 등 활동을 하며 특별 활동 시간에는 클레이로 만들기, 팝콘놀이, 빛 놀이, 아나바다, 미니운동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중부교회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3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롭고 유익한 교육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다른 교회의 아기학교들에게도 오픈하여 제공하고 있다. 천안중부교회 남 현 목사는 “아기사랑학교는 천안중부교회 교우들뿐 아니라 아기학교가 없는 다른 교회 교우들과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고 있다”며 “천안의 모든 아기들과 어머니들이 아기사랑학교를 통해 육아의 고충을 덜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기사랑학교 봄 학기는 3월 둘째 주 목요일부터 6월 마지막 목요일까지 운영하고, 가을 학기는 9월 첫째 주 목요일에 개강해 11월 마지막 목요일에 종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어린이와 부모(부모 조부모 등)이고 소정의 등록비가 있다. 아기사랑학교 및 교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jbu.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라사랑 이웃사랑 실천하는 교회 =

천안중부교회는 2010년부터 군부대와 인근 아파트에 무료로 태극기를 나누어주며 국기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교회의 새로운 신자에게도 태극기를 선물한다. 교회 정문에는 365일 내내 태극기가 휘날린다.

중부교회에선 ‘태극기가 나라사랑의 시작’이라는 생각과 ‘하나님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모토로 (사)나라사랑태극기달기국민운동본부를 운영해 오고 있다. 나라사랑의 한 방법으로 태극기를 보급하자는 문 목사와 뜻에 같이 하는 교인들의 헌금으로 태극기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립서울현충원 천안시청 등 주요기관에서 태극기 변천사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천안중부교회는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학생 급식비 지원, 다문화 자녀 후원, 사랑의 쌀 나누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교회의 역량이 교회 성장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하나남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문용권 목사는 “교회를 크게 키우고 세우는 것보다 나누어 주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호의 손길을 펼치는 등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문의 : 천안중부교회 041-572-9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