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종한 천안시의장이 행정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천안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종한 천안시의장은 촛불의 정신을 이어받아 행정혁신을 강하게 펼치겠다고 강조하며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3년이 됐지만 여전히 시민은 시 행정의 대상이 될 뿐 시의 주요 정책은 시장과 고위공무원이 독점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으로 ‘숙의민주주의제도 도입’ ‘시정주요회의 생중계’ ‘시민감사위원회’ ‘천안시정25시’ ‘긴급민원처리119’ ‘상시안전점검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정 주요회의 생중계’와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행정의 투명정과 정당성을 확대하고, 시민이 시장과 직접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천안시정25시’와 ‘긴급민원처리119’ ‘상시안전점검단’ 등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 전 의장의 설명이다.
전종한 천안시의장은 이번 행정 분야 공약을 시작으로, 문화·경제·생활·복지·개발 분야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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