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스마트폰 갈등은 이제 그만!
자녀와 스마트폰 갈등은 이제 그만!
  • 시민리포터 허지영
  • 승인 2020.08.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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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길잡이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 학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스마트폰 갈등!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부모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청소년뿐만이 아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유아와 아동의 스마트폰 의존율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보면 그 심각성을 다 함께 느낄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에 푹 빠진 우리 아이들을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 

부모 혼자만의 힘으로 아이의 중독을 막을 수 없다면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하 청소년진흥원)에 도움을 요청해보자. 

 

스마트폰 의존 자가진단부터 치료비 지원까지 

청소년진흥원은 충청남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 보호, 긴급구조, 활동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 상담과 활동을 진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청소년진흥원에서는 매년 충남 전 지역 학교의 학년 전환기를 맞이하는 초등 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지원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위험군 아이들은 부모 동의하에 상담이 이뤄지며 더불어 스마트폰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 충동조절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공존 질환 발견 시 병원연계와 치료비 지원까지 나서고 있다.

물론 개별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 스마트폰으로 위기를 맞이한 가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을 신청해서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보다 더 재밌는 세상을 보여줄게! ‘가족치유캠프’

김남욱 청소년진흥원 팀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해결방안 역시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세상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자연스럽게 멀어질 것”이라는 조언을 전했다.

청소년진흥원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여가의 다양함을 전해주고자 시작한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해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들은 치유캠프를 통해 스마트폰보다 더 즐거운 가족, 타인과 함께하는 세계를 알아가게 되었다.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가족과 친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인터넷 줄이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들은 “캠프를 통해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 “서로 간의 오해도 해소하고 이해하는 마음도 커졌다”는 따뜻한 후기를 전했다.

올해 천안 가족치유캠프는 마무리되었지만 8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산에서 가족치유캠프를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가족들은 충남청소년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문제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학습, 진로, 학교생활부적응 등의 고민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고민하지 말고 1388로 전화를 걸어보자. 그곳에서 든든한 내 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위치 : 천안시 서북구 서부대로 766 진암빌딩 4층
문의 : 041-554-2130

시민리포터 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