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 확진자 3명으로 늘어
천안, 코로나 확진자 3명으로 늘어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2.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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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를 채 넘기지 못하고, 코로나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두 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첫 확진자가 다니던 운동센터의 줌바댄스 강사로 확인됐으며, 24일(월) 발열, 기침, 근육통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25일(월) 확진 판정받아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 완료한 상태다.

40대 여성인 세 번째 확진자 역시 24일에 선별진료소를 찾아 25일에 확진 판정받았고,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첫 확진자는 23일(일) (10:30~13:00) 어머니 집(주공7단지)에서 나와 (13:00~15:00) 본인 자택에서 식사(불당동 대동다숲), (15:00~16:00) 찰스리 미용실(불당동 대동다숲), (16:00~18:30) 부동산 개업(청당동 정원부동산)에 들렀다. 24일(월)에는 (08:30~11:00) 근무지인 상도종합건설(아산 배방)에 출근했다가 (11:00~12:00) 본정형외과(쌍용2동)와
(12:00~12:20) 삼성라온내과(쌍용3동)에 들러 진찰을 받고, (12:20~12:40) 라온내과 1층 약국(쌍용3동)에 들른 후 (12:40~13:00) 얌샘김밥(쌍용3동), (13:00~13:30) 어머니 자택에서 식사(쌍용3동 주공7단지)를 마치고 (13:30~14:00) 자차로 이동해 (12:20~12:40) 라온내과 1층 약국(쌍용3동), (14:00~16:30)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쌍용1동)를 거쳐 (16:30~17:00) 귀가(불당동 대동다숲)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확진자의 가족 4명 배우자와 자녀(2), 어머니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천안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를 방역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말고 천안시가 전달하는 정보를 확인해달라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있을 땐 병원에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서북구 041-521-2661, 동남구 521-2641)로 먼저 문의해야 한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