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교육 봉사 떠난 충남 교사 4명 눈사태로 연락 두절
네팔로 교육 봉사 떠난 충남 교사 4명 눈사태로 연락 두절
  • 박희영 기자
  • 승인 2020.01.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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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충남교육청, “실종자 무사 귀환 위해 최선을 다할 것”

1월 17일(금) 오후 1시 45분~2시 15분(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11시)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데우랄리(Deurali) 지역 해발 3230m에서 눈사태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과 연락 두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 봉사 떠난 교사들의 트레킹 코스

위 인원은 13일(월)~25일(토)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 봉사 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뒤따라가다 인근 대피소로 피신한 교사 5명과 건강이 좋지 않아 숙소에 남아있던 교사 2명은 헬기를 타고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다.

주네팔대사관은 지방 정부와 경찰에 요청해 수색대의 인원을 보강, 수색을 강화했으나 기상 악화로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사건 발생 나흘째인 현재 20일(월)까지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전 8시 45분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합동점검 회의를 가졌다.

교육부-충남교육청 합동점검 회의 (좌. 유은혜 교육부 장관, 우. 김지철 교육감)

유은혜 장관은 김지철 교육감을 중심으로 실종된 교사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충남교육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교육부도 외교부와 함께 선생님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헬기 수색을 시작했지만, 좀 더 신속한 구조와 수색을 위해 지리를 잘 아는 현지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실종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도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국민과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거듭 사과하고, “소재가 미확인된 선생님들이 생사의 기로에 있는데 구조작업이 여의치 않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실종된 네 분 선생님의 무사 귀환을 위해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18일(토) 오후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과 실종자 가족 6명이 네팔 현지에 도착했다. 이어 20일(월) 신익현 부교육감을 대표로 하는 현장 지원단 2진도 네팔로 추가 파견한다. 현장 지원단 2진은 부교육감, 가족 심리 안정을 지원할 상담교사 2명, 행정지원 인력과 1진에 합류하지 못한 가족 3명을 포함 7명이 현지로 출발 할 예정이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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