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 민·관이 함께 나서다
시민 삶의 질 향상! 민·관이 함께 나서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0.0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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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천안시 민·관 합동 워크숍
 
지난해 12월 20일(금) 오후 천안NGO센터 대강당에서 천안시와 천안NGO센터가 주최하고, 협력운영하는 파트너그룹이 주관하는 ‘제9회 천안시 민·관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천안시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와 담당 공무원이 파트너가 되어 그동안 진행해온 해당 사업의 활동내역과 현황들과 정책의제별 제안을 최종보고하고 토론한 자리였다.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이유는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 모델 구축과 천안시와 시민사회단체 간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선진국형 민관협력모델과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지방행정 구현을 위해 지방정부, 민간단체, 시민간의 정보공유와 소통의 허브(Hub)로서 NGO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공동협력사업의 하나로 분권화·네트워크화·국제화를 지향하고 현대 행정의 흐름에 부응하는 민관의 협력적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구축도 중요한 사업이다.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이 주도하는 정책제안 

정책제안 추진현황 보고는 진중록 분권팀장이 맡았고 ‘제9회 천안시 민·관 합동 워크숍’ 경과보고는 전오진 NGO센터장이 발표했다. 정책의제별 제안 설명은 파트너그룹에서 진행했는데 녹색장례문화프로젝트는 김구현, 무장애관광포럼은 유영옥, 파크인사이드 설명엔 이현정, ICT융합복지정책연구회 내용은 안원형이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민관합동워크숍은 분과별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회, 천안시 관계부서 등 50여 명이 참여해 3~4회 토론과 선진사례 공유 등을 거쳐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도출한 정책제안으로 민·관 협치의 새로운 과제를 놓고 모둠별 정책제안 토론회가 이어졌다.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만들기, 무장애 관광도시 천안을 구축하는 방안 모색, 천안 공원문화를 이끄는 도솔광장의 도약, 천안시 ICT 기술융합 복지정책 수립 등의 주제로 토론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천안NGO센터는 2011년부터 매년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새로운 시민단체와 그 단체들로 형성된 파트너그룹과 의제를 선정하고 정책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천안 공원문화 조성을 위한 제안 눈길 

‘도솔광장의 도약이라는 의제가 왜 필요한가?’에 따른 사례를 발표한 이현정씨는 “도솔광장 이용률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과 개선 정책이 요구되며. 시민들의 쉼터로서 역할촉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도솔광장 접근성을 높이는 아이디어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씨는 천안시 공원 활성화를 위한 ‘테마공원조성정책’으로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도솔공원을 만들기 위해 피크닉세트 대여, 걷기 행사, 각종 대회, 각국의 민속놀이체험과 행사, 그늘막, 가로등, LED 이정표, CCTV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리포터 김화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