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 종목단체협의회장, 천안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
한남교 종목단체협의회장, 천안시 체육회장 선거 출마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0.0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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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교 전 천안시 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이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통해 천안시 체육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초대 민선 천안시 체육회장 선거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한 후보는 “천안시배드민턴협회장과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충청남도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체육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체육회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체육인 출신으로 체육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고충 해결과 함께 체육의 위상과 긍지를 재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 도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체육회 사무국의 조직 재배치 등 효율성 확보 △안정적인 체육예산 확보를 위한 대내외적 활동 강화 △55개 종목단체와 소통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지역 엘리트체육인재 발굴 육성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2020년 통합 도민체전 첫 종합우승과 우수 체육꿈나무 육성 및 체계적 관리, 학교체육시설 개방화 확대,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체육인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체육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 승리로 체육인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에 실시되며 투표권자는 54개 종목 회장과 30개 읍면동 체육회장 외에 54개 종목별 5명의 대의원이 추가돼 총 300명의 선거인단이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