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갤러리, 신동일 피아니스트와 안명현 작가 콜라보 전시 공연 열어
인더갤러리, 신동일 피아니스트와 안명현 작가 콜라보 전시 공연 열어
  • 노준희 기자
  • 승인 2019.12.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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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원도심에 있는 인더갤러리 김영주 대표가 2019년 연말을 그냥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전시 공연 관람료와 음료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가 주목하는 20대 안명현 작가의 사진들을 인더갤러리가 전시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나름 사진작가가 많은 한국이지만 세계를 주름잡는 사진작가는 드문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안명현 작가는 부다페스트 사진공모전에서 사진집 은상을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사진은 한국전통수산시장의 구 시장과 새로운 시장 사이에서 일어난 3년간의 충돌을 담았다. 사진 속엔 수협의 단전 단수 조치에도 구 시장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디마디 찍혀있다.

이밖에도 안 작가는 IPA 2018 사진공모전 가작, 도쿄국제사진전 다큐멘터리 아마추어 금상 수상 등 최근에도 수상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안명현 작가 전시는 12월 31일(화)까지 열린다.

이와 더불어 인더갤러리는 신동일 피아니스트 공연을 주최한다. 신동일은 한예종 예술전문사 오페라코치 전공으로 한국체르니콩쿠르 1위 등 다수 콩쿠르에 입상하며 주옥같은 오페라를 반주하며 코치했다.

신동일의 아름다운 연주는 29일(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고 그 전에 안명현 작가와 대화가 7시 30분부터 열린다.

김영주 대표는 “전시와 공연 음료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단 갤러리에 설치한 모금함에 기부하고 싶은 만큼의 돈을 내면 된다”며 “모금한 금액은 전시 사진 속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 생필품 지원과 천안 내 학교 밖 청소년,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석이 한정돼 있으므로 미리 연락하면 좌석 확보가 가능하다.

문의 : 010-4245-4335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