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에 나가는 따뜻한 문화소식

◆ 서영은 콘서트 시즌4 <만9,900원의 행복>

잠시 힘겨운 날도 있겠지만 /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 나는 꿈을 꾼다.

혹시 너무 힘이 들면 /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 천천히 함께 갈 수 있다면 / 이미 충분하니까.

서영은이 노래한 ‘꿈을 꾼다’의 노랫말이다. 그의 음악을 들으면 용기가 생긴다.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노랫말로 우리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선사하는 서영은이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무대로 찾아온다.

가창력은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서영은의 무대는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연말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서영은이 주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나보자.

일시 : 12월 14일(토) 4시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588-2532

◆ 세계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세계 최고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사라 장(장영주). 사라 장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사라 장은 8세에 뉴욕 필하모닉과 데뷔 부대를 가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신동으로 줄곧 호평받았다.

1992년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과 소품을 수록한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그해 최연소로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받았고 로열 필하모닉의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파가니니, 랄로, 비외탕, 멘델스존, 시벨리우스 등의 작품을 녹음하고 유럽과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10대 때 이미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4년 할리우드볼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며 2006년에는 ‘뉴스위크’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 20인에 선정되고, 2008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청년 글로벌리더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미국 대사관 예술대사(Artistic Ambassador)로 임명되는 등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문화예술계 주요 인물임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장은 아름다운 음색과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이며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일시 : 12월 24일(화)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 연극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거짓말 <라이어 1탄>

대한민국 오픈런(무기한 공연) 연극의 시초였던 라이어. 라이어는 21년간 최장기간 오픈런을 기록한 연극이다. 3만7000회 아시아 최다공연 연극, 530만 최다 누적 관객, 연극 최초 시리즈 오픈 등 든든한 수상기록까지 남부럽지 않은 연극 라이어다.

라이어가 어째서 재밌는 연극인지 관람하는 관객들은 너무나 잘 느낄 수 있다. 희극의 수작으로 불리는 라이어, 관객들은 시대의 해학을 담은 블랙코비디의 진수를 만나게 된다.

일시 : 24일(화) 8시 / 25일(수) 3시 7시 / 26일(목) 27일(금) 8시 / 28일(토) 3시 7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899-4150

◆ 우리 지역 뜨는 뮤지션 무대 ‘Blue Moon Live’ 개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연말 특별 기획공연 ‘Blue Moon Live’를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 홀에서 개최한다.

충남음악창작소는 2017년부터 지역 기반 신예 뮤지션을 발굴해 음반제작지원을 지원하는 ‘I’m a Musician’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 3년 차를 맞이해 그간의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기반 인디뮤지션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특별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2017년도 발굴 뮤지션 바비핀스와 2018년도 정은수와 친구들, 위더스, 그루브라임, 그런, 피망, 파쿠스틱과 2019년도 주로키, 피카소, 센트, 열대야, Sumok 등 실력 있는 지역뮤지션 12팀이 출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음악창작소 홈페이지 .www.cnmusicfactory.com 또는 충남음악창작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관람.

일시 : 12월 13일(금) 14일(토) 오후 7시
장소 : 충남음악창작소 라이브 홀(천안시 동남구 은행길 15-1 지하 2층)
문의 : 041-418-3390

노준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