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곁에서,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개원
아산시 장존동에 충청남도과학교육원(이하 과학원)이 이전 개원했다. 충남교육청은 과학원을 아산으로 신축이전하면서 470억여 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5개 체험관을 비롯해 18개의 체험학습장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 시설을 건립했다. 이전과 동시에 도내 72개 학교 5000여 명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주말에도 체험학습장을 열어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과학원엔 체험학습관 천체관측실 전자현미경실 충남수학체험센터 상상이룸공작실 생태학습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그중 체험학습관은 유아과학관, 기초과학관ⅠⅡ, 생명지구과학관, 첨단융합과학관으로 구성했다. 첨단융합과학관에서는 5G기술로 IOT, 사물인터넷을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고, 자율주행 스마트카를 VR로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이론을 실험과 체험으로 경험하며 과학지식과 관련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시설이다.
특이 이번에 개설한 주말과학산책 프로그램은 개설 7분 만에 모두 마감되는 인기를 누려 지역에서 과학학습의 욕구가 크게 내재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영수 교육연구사는 “해설사과학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당일 전문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의 지원봉사로 진행하는 도슨트과학투어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면 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자유체험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방문객에게 연령에 맞는 학습지를 주어 관을 돌면서 빈칸을 채우게 하는 학습여행을 유도하고 다 채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적인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과학원에서 충남과학창의축전을 개최한다. 과학마술과 군집 드론 광경을 보여줄 공연과 알쓸신잡3에 출연했던 김상옥 교수가 AI 교육 사람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과학송 부르기 대회, VR과 로봇 체험 등을 해볼 수 있고 새활용 전시와 과학체험 학생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주중 041-540-4214, 주말 041-540-4230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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