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들 '당근주스'의 전시는 무심코 들어선 관객들의 마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 단국대 출신 신진작가들 ‘당근주스’ <영역의 각도展>
미술과 음악을 전공한 신진작가들의 결성체 ‘당근주스’는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찾아 천안역 원도심의 낡고 오래된 건물을 돌아다녔고 그들의 콘셉트에 맞는 공간을 발견했다.
당근주스가 관심 둔 것 중 하나는 원도심 개발과 재생 사이에 시간과 공간이 교차한 흔적들이다. 그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은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관객들은 작가들의 설명을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표현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주변의 힘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마련한 전시이기에 그들은 자랑스럽고 당당하다.
장소 : 천안 동남구 영성로 105 (구 제일의원)
문의 : 010-2994-9129
◆ 한국 대표적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선보이는 <유랑>
한국 대표적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 작품 ‘유랑’이 천안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1999년 12월 8일 초연돼 프롤로그 전조 월경 이방 정박 별리 진혼 망가 에필로그 총 9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박명숙 총예술감독 기획으로 공연예술감독 류형준, 연출 주용철이 호흡을 맞췄으며, 이수윤 오하영 백주미 황찬용 김현주 이유나 이송영 서해린 등이 출연하며 기타리스트 송형익이 특별출연한다.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작은갤러리와 삼거리갤러리, 전시가 풍성
작은 갤러리에서는 10월 13일(일)까지 직산읍 자치센터 서양화반 모임 그린나래의 ‘일상의 행복’전을 연다.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는 한국CZT협회 ‘천안 젠탱글’전이 열린다. 세계적인 힐링아트로 주목받고 있는 젠탱글 작품은 관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두손가득, 디딤돌이 ‘함께하는 어울림’전은 22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 한지 생활용품과 도자기 작품의 두 동아리 콜라보 형식의 전시를 개최한다.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정상숙 외 2인의 ‘너나들이’전을 6일(일)까지 진행한다. 서로 너 나 하는 세 작가의 아크릴화, 먹드로잉 등을 선보인다.
8일(화)부터 13일(일)까지는 성호묵연회 정기회원전 문인화 전시,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도솔초대작가’전은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 천안과 타 지역 미술작품까지 전시한다. 22일(화)부터 27일(일)까지는 동남구문화원 수강생들의 ‘2019 문화교실 작품전’을 연다. 10월 마지막 전시는 30일(수)부터 11월 2일(토)까지 ‘꽃싸부플라워디자인’의 ‘화훼장식작품전’이다. 화훼장식과 건조화, 인조화 전시와 관람객 대상 미니 테이블 데코 체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