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9 성황 속 폐막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성황 속 폐막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10.0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로 25일(수)~29일(일)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123만여 명이 방문하고 5000여 명의 춤꾼과 15개국 16팀 외국 무용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국내외 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공연과 더불어 다채롭게 준비된 체험행사, 부대경연, 먹거리장터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천안의 멋과 인심도 느꼈다.
 

흥타령춤축제 메인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 120여 개 참가팀이 수준 높은 경연으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0.55km 구간에서 펼쳐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0여팀, 2000여 명이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선보였다. 길거리에서 벌어진 춤판에 7만여 명의 관중이 모이며 경연자와 관중 모두가 춤으로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천안의 고유설화 능소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 ‘능소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막춤대첩’도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폐막사를 통해 “흥타령춤축제는 천안 시민의 행복이자, 천안 시민의 자랑”이라며 “축제 준비와 자원봉사로 애쓰신 분들, 축제를 즐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시는 내년에도 여러분들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