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아산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9.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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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19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477대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17억5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노후 경유차 1040대, LPG 화물차 신차구매 22대를 지원한다.

아산시에 등록된 경유 자동차 중 19%인 1만3000여대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대상이며, 내년에는 3000대로 확대 지원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노후 경유차를 모두 폐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폐차를 희망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주들은 10월 11일(금)까지 아산시 소재 폐차장에 조기 폐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잠시 타 지역에 거주 또는 운행하는 경우에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아산시청 본관 로비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직접 방문 접수 또는 아산시청 기후변화대책과로 10월 11일까지 등기우편 신청하면 된다. 선정 통보를 받은 후에는 원하는 폐차장에서 폐차도 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가장 궁금해하는 차량 보상금액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의뢰 후 회신 된 산정금액과 공고문 상한액 기준표를 근거해 지급한다. 대략적인 금액은 보험개발원 차량기준가액(https://www.kidi.or.kr/user/car/caprice.do)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조기 폐차에 선정된 모든 차를 대상으로 LPG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총 22대에 한해 추가 지원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5등급 차주는 신청서에 LPG 신차구매 여부를 표기하고 조기 폐차 지원 대상 선정 통지서를 받은 14일 이내에 신차 계약서를 아산시청 별관 2층 기후변화대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5등급 차량 운행규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민불편이 없도록 생계형 노후 경유차 운전자에게 매연저감장치 지원과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 또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가용 가능한 예산과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