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영어교육의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영어교육의 미래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7.29 0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발론랭콘 두정백석어학원 김영대 원장

최근 교육에 있어서 가장 핫한 단어 중 하나가 ‘코딩’입니다. 2018년 봄학기부터 코딩 교과목이 중학교 교과과정에 등장하고 올해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들에게도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배우게 되었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600만원 코딩 과외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등 OECD 선진국들에서도 공교육에서 이미 코딩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이 코딩이 대체 무엇이기에 요즘 이렇게 뜨거운 열풍일까요?
 
코딩은 컴퓨터를 사용해 명령하는 행위입니다. 즉, 컴퓨터만의 언어를 사용해서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이러한 코딩 원리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바로 ‘코딩교육’입니다.
 
4차산업 시대에는 이 코딩교육을 통해서 논리와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코딩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코딩과 영어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영어와 코딩의 공통점은 두 가지 모두 언어라는 사실입니다. 영어는 국제어로서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이고, 코딩은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한 언어입니다. 영어와 코딩은 배워야 할 과목이 아니고 잘 익혀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로 문장 중에서 동사가 먼저 나오고 대상물(명사, 동사)이나 표현, 감정(형용사, 부사)이 뒤에 나옵니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명령은 지시적 언어로 시작되기 때문에 동사 위주의 언어로 시작됩니다. 영어의 명령어 어순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코딩교육‘을 받고 훈련하다 보면 영어적인 언어사고와 표현력에 익숙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컴퓨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영어로 표현되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영어 활용능력이 필요합니다.
 
컴퓨터라는 소프트웨어에서 영어는 국제어로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자체제작을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AI가 스스로 알아서 영어를 기반으로 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딩의 높은 수준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영어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한국 사회의 영어공부는 입시 위주 주입식 교육으로 인해 야기된 언어 활용 측면의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입시 변화(수능 절대평가)로 인한 회화 중심의 영어로 발전해나갔습니다.
 
최근 학교에 도입된 코딩교육 역시 주입식 교육은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서 활동할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의 해답을 찾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그 능력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가 ‘코딩’인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생존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인 능력! 바로 ‘코딩능력’과 ‘영어 활용능력’입니다. 이제는 단순 지식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아이가 영어로 코딩을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1-4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