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 정기연주회 수익금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후원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 정기연주회 수익금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후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7.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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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이 제10회 정기연주회 ‘JOY와 함께 춤을’을 지난 7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했다.
 
800여 명의 시민은 이날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하며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의 선행에 동참했다.

이날 공연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중 피날레 연주로 경쾌하고 웅장하게 시작하여 플루트 버전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으로 이어졌다. 우리 귀에 익숙한 K-pop 메들리와 영화음악, 오페라 등의 음악은 물론 비보이 댄스팀, 사물놀이 특별출연으로 연주회는 더욱 풍성했다.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은 정기연주회 2부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악기교육을 위해 공연수익금을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후원했다.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은 평소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연주회에서 발생한 공연수익금을 기부했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에 전달한 후원금은 50여 명의 단원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등 악기교육을 받고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홍문숙 단장은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10년간 플루트라는 악기를 통해 음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였으며 나눔도 함께 하는 기쁨을 누렸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저희처럼 음악으로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을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8년 창단한 천안조이플루트앙상블은 플루트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아마추어플루트앙상블단체로 조이라는 이름처럼 각종 연주와 봉사를 늘 즐겁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클로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한 천안 최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로 매주 토요일 악기교육 및 연습, 음악캠프, 연주회 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