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이기는 문화예술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기
더운 여름 이기는 문화예술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기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7.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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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웠다. 한 차례 비 소식이 스치고 가지 않았다면 지글지글 타오를 여름이었을지도 모른다. 또 더워지겠지, 여름이니까.

그래도 더위를 피해 즐거운 시간을 만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다양한 공연전시를 감상하고 감동하는 일은 매우 자연스럽다. 부담 없이 보고 듣고 즐길 수준 있는 문화 소식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유혹에 빠져도 좋은 날이 있듯 문화예술의 시간 속에 빠져드는 것, 우리 마음에 풍요로운 정서를 차곡차곡 채워줄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

천안 아산의 새롭고 행복한 공연전시 소식을 전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한뼘미술관 삼거리 갤러리가 선사하는 전시 두 가지
 
천안문화재단 한뼘미술관 삼거리 갤러리(동남구청 별관 3층)에서 열리는 새 전시가 눈길을 끈다. 발달장애인들의 숨겨진 예술본능이 놀라운 그림으로 나타난 특별한 전시로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는 ‘그리다방 네모’전이다.
 

그리다방 네모의 ‘그리다방’은 그리다와 다방의 합성어로,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사람들과 자신의 그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쉬면서 소통하는 공간이란 의미다.

4년째 여는 이번 그리다방 네모전은 성인발달장애인 작가들 개인 작품 외에도 여러 성인발달장애인 기관과 시민, 학생들이 과거의 천안을 회상하며 재해석한 협동 작품 등을 풍성하게 전시한다. 이번 그리다방 네모의 협동화는 ‘낡음으로 인해 사라져 가는 기억’이란 제목으로 낡음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전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꾸미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9일(화)부터 열린 그리다방 네모전은 21일(일)까지 전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화 동호회 7명의 작품전인 ‘디원스 정기전’은 23일(화)부터 8월 4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비스러움과 화려함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주요한 색깔로 잡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단체작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를 보여준다.
관람료 무료.

문의 : 041-900-0211
 
 
◆ 131번째 행복콘서트 <천안 피아노 소사이어티 이야기 클래식>
 

실력 있는 피아노 연주자들이 쏟아내는 감동의 시간으로 초대한다. 임경희 신사임 평미영 황보인애 조하늘 강민욱 이지영 피아니스트들이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를 선사하는 무대를 펼친다. 헝가리안 춤곡, 젓가락 행진곡, 동물의 사육제, 투우사의 노래, 하차투리안 칼의 춤 등 익숙하면서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곡들과 새롭고 아름다운 곡들을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조은결과 첼리스트 황대연이 함께하며 제18회 MBC강변가요제 은상(그룹 머피스)을 수상한 김보라가 해설을 맡았다. 전석 2000원.
 
일시 : 7월 26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 직장인들 단체관람 필수, 뮤지컬 <6시 퇴근> 
 

뮤지컬 ‘6시 퇴근’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회사 사무실을 무대로 한 뮤지컬이다.

제과회사 ‘애프터눈’의 잊힌 브랜드 ‘가을달빵’의 매출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팀을 해체하겠다는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 이 때문에 비상이 걸린 월급쟁이 직장인들의 기발한 홍보방법은 무엇일까.

6시 퇴근은 직장인들의 현실을 쏙 빼닮은 이야기로 직장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으며 대학로에서 매우 핫한 반응을 보였다. 6시 퇴근이 로망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더욱 다가올 감동과 즐거움 가득한 뮤지컬. 언제 시간이 다 갔을지 모를 만큼 재밌게 빠져든다. 전석 1만원.
 
일시 : 7월 27일(토) 4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문의 : 1644-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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