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플레 팬케이크가 대세! ‘카페 수’
요즘은 수플레 팬케이크가 대세! ‘카페 수’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4.1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 아줌마들과 모여 한창 수다에 열중하던 중 누군가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고 왔는데, 너무 맛이 있었다”라며 입이 닳도록 자랑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먹어봐야 그 맛을 알겠기에 오늘은 쌍용동에 있는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카페 수’를 찾아가 보았다.
 

매장에 도착 후 지체 없이 수플레 브랙퍼스트를 주문했다. 이 메뉴는 기본이 2인분이다.

음료를 먼저 준비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따라 커피가 먼저 나온다. 커피잔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 싶다. 마치 백조의 목처럼 길쭉하게 뻗은 하얀 잔에 담긴 커피는 마시는 이마저 우아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나 보다. 평소와 다르게 커피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걸 보니 말이다.

음식이 나오는데 25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노심초사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언제나 기다림은 쓰고 그 열매는 단 법!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 등장이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그동안 보고 먹어왔던 납작 둥그런 모양의 팬케이크와는 전혀 다른 모양새다. 앙증맞게 부풀어 오른 팬케이크 위에 깜찍하게 뿌려진 슈가 파우더. 에그 스크램블 위에 놓인 소시지와 베이컨 그리고 샐러드의 조합은 기대 이상이다.

“팬케이크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 생크림에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는 방법”이라는 주인장의 추천에 따라 순서대로 먹어보니 ‘역시나’다. 라면 봉지 뒤에 쓰인 조리법대로 끓여 먹어야 최상의 라면을 맛볼 수 있듯, 수플레 팬케이크 역시 전문가의 조언대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위치 : 천안시 서북구 쌍용11길 18-1 
문의 : 041-577-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