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기사 인사 자율화
천안시 시내버스 기사 인사 자율화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1.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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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시내버스 기사 인사 의무화 정책이 강제에서 자율적인 참여 독려로 바뀌었다.

시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시내버스 기사의 친절을 생활화하고, 휴대전화 사용과 욕설을 근절하기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안녕하세요’ 인사 의무화를 개선명령 통보했다.

하지만 시행 이후 시내버스 내 인사문화 정착 등 긍정적 의견도 있었던 반면, 운전 중 인사가 기사의 집중력을 저하해 안전을 위협한다는 의견과 인사를 강요하는 것이 기사 인권을 침해한다는 여론 등 반대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인사 의무화를 자율 시행으로 변경하고, 버스 기사 스스로 불친절 행위 근절 및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절교육 지원, 결의문 작성, 해외여행 인센티브 제공 등 다른 대책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