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가 김서은양, 인사아트센터서 제4회 개인전 열어
어린이 화가 김서은양, 인사아트센터서 제4회 개인전 열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0.26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작가로 데뷔해 화제를 몰고 오며 벌써 4회 개인전을 열게 된 김서은양. 현재 천안서당초등학교 6학년인 김서은양은 네 번의 개인전을 통해 각기 ‘다른 세상’을 그려왔다. 이번에는 아이에서 소녀로 가는 여정 같은 그림을 선사한다.

A GREETING STAR 마중별, 2016-2018 Water Paint on Paper, 90x122cm x 2ea

이전 세 번의 전시에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신기하고 화려한 색감의 생물과 사람들이 가득 찬 세계를 선보였다면 이번엔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통해 자아 성찰의 징후를 드러낸다. 특히 물속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듯한 소녀의 그림을 두고 김서은양은 “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만약 이 소녀처럼 물에 빠지게 된다면 괴로워하거나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으로 물이 주는 즐거움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 B관에서 10월 31일(수)부터 11월 5일(월)까지 열린다. 김서은양이 만든 아름다운 작품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