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천안시, 5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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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다음날 미세먼지(PM-2.5)가 ‘매우나쁨’(76㎍/㎥ 이상)으로 예보되거나 당일 미세먼지 주의보·경보일 경우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주요 도로와 인구 밀집지역의 노면청소차 운영 확대, 매연 특별단속, 터미널 등 주요 지역에서 공회전 금지 등이 실시된다. 또 생활폐기물소각장을 비롯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형 사업장의 운영이 조정되며 민간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에도 운영 조정이 권고된다.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과 초·중·고등학교 공기청정기 가동 등 실내공기질 관리, 야외수업 자제 등 행동요령도 전파된다.
천안시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를 연평균 40㎍/㎥ 이하로 저감하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5㎍/㎥ 이하 수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이동배출원 관리, 친환경자동차 확산 인프라 구축, 도로발생 미세먼지 관리,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등 6개 분야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