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목표 실적 달성 및 기업의 판로 확대로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16일 보령머드테마크 회의실에서 도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담당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매 우수사례 소개 △공공구매 제품홍보 및 특가할인판촉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도내 11개 사회적경제 기업은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지속가능한 판로를 확보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매 담당자들은 사회적경제의 공공시장 진출 상품을 확인하고,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우수사례로 소개된 서천누룽지를 생산하고 있는 오석영농조합은 100% 국내산 현미와 흑미를 사용하여 다른 첨가물없이 밥을 지어 만든다. 최근에는 현미, 귀리, 곤약을 섞은 누룽지 서천가 도담칩 제품과 오모리 불닭, 김치 볶음밥 누룽지를 새롭게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오석영농조합 유요안 대표는 "올해에는 충남체육회에서 운영하는 걷쥬 앱을 통한 이벤트 상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걷기 챌린지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맛과 영양 가득한 서천누룽지를 선물로 받으니 너무 좋다는 평가이다. 앞으로도 충남지역의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 제품들을 많이 애용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도는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계획을 세워 사회적경제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호 도 경제기획관은 “올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계획 수립 및 다양한 판로개척 사업 추진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 발굴과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