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떠나는 우리지역 역사탐방!!
여름방학에 떠나는 우리지역 역사탐방!!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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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는 평소에 하지 못한 것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성환 주민자치 어울림배움터 마을학교를 통해 역사를 배우러 갔다.

성환문화회관에서 엄청 큰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봉선홍경사갈기비였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 319-8번지에 있는 봉선홍경사갈기비는 1021년 창건된 봉선홍경사 경내에 세워졌던 사적비로,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석비들 중에서 가장 형태가 잘 남아 있다고 평가 받는다.

갈비(碣碑)는 일반적인 석비보다 규모가 작은 비를 갈비라고 한다. 비석 아래를 자세히 보니 신기한 거북이 같이 생겼는데 머리는 용이고 꼬리가 있었다. 요상하고 신기했다.

길옆에 세워져 있는 비석이 국보라니, 봉선홍경사갈비비는 국보7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음에는 1시간정도 차를 타고 공주로 갔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역사 선생님이 퀴즈도 내고 설명을 해준 덕분에 차량 이동이 지루하지 않았다. 밖이 더워서 점심도 차안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밥을 다 먹고 도착한 곳은 국립공주박물관.

박물관 앞에 왔는데 진묘수? 그게 앞에 엄청 크게 있었다.

이 모형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진묘수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것을 확대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국립공주박물관의 대표 문화재로 선정하여 관람객과 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하였다.

진묘수는 중국 고대부터 나타나는 상상의 동물로 무덤을 지키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신선의 세계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무령왕릉 진묘수는 머리에 뿔이 있고 몸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는데 엄청 웅장했다.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둘러보고 무령왕릉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역사적 유물을 자세히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재미있었다. 나중에 가족이랑 다시 와봐야지.

글 어린이기자단 윤빛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