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설치와 자체 예산 편성 시급”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설치와 자체 예산 편성 시급”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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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수) 천안시 노동복지회관 회의실에서는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직원들과 천안사회경제연대 소속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내 전문가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박호명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공동체팀장의 천안시 사회적경제 현황과 추진상황 발표에 이어 장동순 천안사회경제연대 집행위원장의 주체별 활성화 전략과제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민관네트워크 및 민민네트워크를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도 상반기에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올해 추경 예산을 편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비, 인력지원 등 재정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공공구매 추진, 판로개척 지원, 홍보사업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사회경제연대는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상호거래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자본축척, 지역의제 해결을 통한 선순환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최재권 이사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원센터 설립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한다. 시에도 사회적경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자체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전체 천안시 예산 중 사회적경제에 편성된 자체 금액은 4000만 원밖에 안 된다. 아산의 경우처럼 자체예산을 편성해 사업개발비 지원이 정말 필요한 곳이라면 제한을 두지 말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천안시 일자리경제과 박은주 과장은 “자본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내에서 생산과 소비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 천안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업체 물품 구매를 유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청홈페이지에 사회적경제 안내페이지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