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12일 천안 원도심에서 ‘2018 천안 광복런’ 축제 개최
8월 11~12일 천안 원도심에서 ‘2018 천안 광복런’ 축제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7.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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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독립의 문화를 간직한 천안에서 열린다.
8월 11~12일 천안역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모습을 재현하고 도심을 행진하는 이색 축제 ‘2018 천안 광복런’이 개최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한 광복런 행사는 올해 광복절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표 구매 시 제공되는 유관순 복장(농민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원도심 일대 약 1km 코스를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코스 곳곳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들이 완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독립운동 만세 퍼포먼스 등 독립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광복런 이후에는 물총 축제가 이어진다. 올해로 천안에서 두 번째 열리는 물총축제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한 판 대결을 펼치는 ‘태극물총싸움’을 주제로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도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이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힙합가수 면도와 슈퍼비, 걸그룹, DJ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고, 일요일에는 인기 밴드 ‘제이모닝’이 함께한다. 천안시립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독립열사를 추모하는 특별 공연도 진행되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은 천안 원도심 곳곳에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천안 광복런의 물총 판매 수익금 전액은 생활고를 겪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 광복런 및 물총축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