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천안시장 후보에 10대 복지정책 제안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천안시장 후보에 10대 복지정책 제안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0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이하 복지네트워크)가 천안시장 후보들에 10대 복지정책 관련 제안을 전달하고 답변서를 받았다. 5월 25일 복지네트워크가 구본영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6ㆍ13 지방선거 사회복지정책 제안’에 대해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만 답변서를 제출했다.
제안한 10대 복지정책제안에 대해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있는 천안(찬성) △ 혼자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천안(찬성) △ 교통약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천안(찬성) △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천안(유보) △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천안(찬성) △ 부모가 되는 소중함을 함께 준비하는 천안(유보) △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지는 천안(찬성) △ 주거권이 실현되는 천안(찬성) △ 저소득층의 안정된 생활공간이 보장되는 천안(찬성) △ 인권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천안(유보)의 입장을 표명했다.
박상돈 후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급식비 현원기준 100% 지급과 아동방임 및 학대예방을 위한 예비 부모교육에 대해서는 관계법령, 시재정의 우선순위, 적실성 판단 등 사전조사 후 검토하겠다고 유보입장을 밝혔다. 천안시 인권위원회 구성과 천안시 인권 전담부서(기구) 설치 등 인권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친 좋은 인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인권의 개념이 일부 논쟁적이기 때문에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토론과 사회적 합의를 거친 뒤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네트워크는 당초 10대 정책제안 내용을 중심으로 천안시장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를 계획했지만 구본영 후보의 불참 통보로 정책제안과 발표로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네트워크는 구본영 후보는 특별한 사유 없이 답변서에도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