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천안병 국회의원 - 기호3.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천안병 국회의원 - 기호3.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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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천안 통해 천안시의 100년 먹거리 만들 것”
■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충남(천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박중현(50)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의학박사)
(현)삼성비뇨기과·피부과 대표원장
(현)연세대학교 외래교수

1. 20년 가까이 지역구에서 천안시민과 소통하며 생활해왔다. 의료인으로서 질병도 치료했지만 천안소년교도소 교정활동이나 시각장애인연합회 바르게살기연합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천안시민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천안의 주치의로써 사명감을 갖고 천안의 고통과 상처를 치료해 완쾌될 때까지 천안시민 및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2. 지역경제 침체 해결이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 계층 및 세대 간 갈등이 확산·진행될 것이다. 천안시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의료관광 천안을 내놓은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청소년 교육과 교육환경 문제다. 과도한 사교육비가 주는 경제적 폐해를 해소할  올바르고 확고하고 계획적인 교육정책과 함께 학교 주변 폭력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3. 첫째는 천안을 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이미 의료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져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와 관광의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산업의 융합이다. 매년 수십만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시켜 연 1조 원 매출시장을 구축할 수 있는 100년 먹거리 창출, 신성장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
둘째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내실화다. 온라인 기반 천안 교육방송 개국·운영 및 초·중등 학습코칭제도, 자유학기제 학습 지원프로그램 운영안 등을 추진할 것이다.
셋째는 사회·복지·경제활동 안전망 확충이다. 가스감지 차단기 무상공급 및 설치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및 전환 확대, 혁신형(반값) 특화 시립노인전문병원 추진과 함께 대학 졸업 후 미취업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미납할 경우 2~4년 지원, 지역제조업체 5년이상 근무자 퇴직 시 재취업까지 월 80만원씩 1년간 지원도 계획한다. 이때 수혜자는 재취업 후 1년간 월 1회 재능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하도록 할 것이다.

4. 2010년부터 의료관광의 중요성과 함께 천안이 의료관광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도 천안시 의료관광협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의료관광공모사업에 천안시가 선정되어 국비 2억3000만원이 배정되었는데, 의료관광의 중요성을 제기해왔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5. 현수막에 ‘천안 주치의’라고 적혀 있는데, 최근 시민 한 분이 ‘천안시민의 허 준‘으로 바꾸라고 하셨다. 천안시민의 고통과 경제적 시련을 모두 고쳐주길 바라는 마음을 느꼈다. 천안의 경제적 현안과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를 진단해 치료할 수 있는, ‘천안 병(病), 전문 주치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6. 2006년 천안시의원으로 천안시정 현안을 잘 알고 체험했으며 현업에서 시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료했고, 사회단체참여 및 봉사활동으로 애환을 나누었다. 또한 의료관광에 대해 10년을 준비한 의지가 있다. 의료인 및 관련 종사자, 천안시민의 뜻을 모아 발전적 방향으로 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개별 질문) 천안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어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는데, 공약과 어떤 차별성이 있나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은 천안 의료관광의 메카를 위한 시작이다.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특화시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산업의 일부를 특화한다는 의미다. 공약으로 제시한 ‘메디컬 천안’은 정부, 지자체, 천안지역 의료기관 합작 형태로 ‘천안 메디컬 헬스케어타운’ 건립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국제적 의료 환경 제공을 위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으로 의료·휴양·재활시설과 관광시설을 연계한 원스톱 단지 구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수십만 명 내외국인들이 천안을 방문하면 의료, 숙박, 음식, 관광, 여가활용, 휴양, 쇼핑, BIO, IT결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성장 동력이 된다. 의료관광은 의료수준의 질적 향상과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김나영 기자 namoon@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