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충남도교육감 명노희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충남도교육감 명노희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6.0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이를 넘어 협력 배울 수 있는 사랑 넘치는 학교 만들 것”
■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충남(천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명노희(58)

한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충청남도 교육위원
(전)충남도 교육감 후보

1.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가족 모두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교육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비전 교육이 아니라 현실안주교육, 좌편향교육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교권은 흔들리고 학생은 생각의 방향을 잃어 방황하고 있다. 따라서 기필코 충남도교육감이 되어 교육을 바로 세우고 충남 교육가족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교육감이 되겠다.

2. 첫째, 기초·기본교육을 살려야 한다. 현 교육감이 참학력이라는 표현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을 한다고 강조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탈 없이 하루가 지나기만을 기도하는 선생님, 사교육에 매달려야 하는 학부모의 근심이 높은 게 현실이다.
둘째, 충남도교육청의 청렴도 평가가 전국 하위권(전국 11위)이다. 청렴도가 상승했다고 외치고 있으나 내부고발자의 비리공개로 그 거짓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셋째, 교육정책 및 인사의 불균형이다. 도민이 생각하는 교육에 대해 소통하지 않고 있다. 편향된 시각을 가진 소수 주변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3. 주입식 교육에서 스스로 학습으로 전환해 명실공이 창의교육을 실현하겠다. 첫째, 도전하는 삶을 위한 학교로서 미래 도전 창의·인성학교 설립 및 운영, 창의적인 인지역량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사람을 통해 성장하는 학습으로서 감성적 사회 활동을 위한 자기 교육 강화, 예술향유 교육에서 창조 교육으로,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편성 등 교육환경의 내실향상을 도모하겠다.
셋째, 차이를 넘어 협력을 배우는 학교를 위해 사립유치원 부담금 전액지원, 특수학교 내 공중보건의 배치 등 지원을 추진해 학부모 교직원 학생 모두 만족하는 배움의 터로써 충남 교육을 펼치겠다.

4. 초등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갖도록 가르친 일과 교육위원이 되어 충남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운 일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편향적 교육과 행복하지 않은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바로잡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충남도교육감이 되어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뚝심이 있고 소통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 교육은 100년 대계이며, 우리 사회의 핵심 요소다. 그간의 우리 교육은 쓰고 외우고, 시험 잘보고 취직을 준비하는 교육이었다.
지금의 교육방식으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어렵다.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충남교육은 새로움 키움 나다움 즐거움 아름다움 채움 교육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삶을 위한 학교,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다울 학습 전개, 실제 세상을 학습의 장으로 연계해 차이를 넘어 협력을 배우고,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충남도교육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감으로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창조교육을 하겠다.

*(개별질문) 2019년 시행 예정인 ‘방과후학교 의무화’에 대해 ‘조삼모사’라 비판하며 방과후학교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교육부 방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한다면

방과후학교 교육을 정규교육화 하면 학생·학부모의 선택에 제한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제한적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생 맞춤형 개별교육의 한계 및 기존 정교원들의 업무과중 등 여러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해소 및 학생·학부모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방과후학교 수익자부담교육비 무상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 별 방과후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면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강사풀 구성과 다양한 인프라 확대로 교사들의 업무부담 해소, 방과후 강사 지위향상 및 고용보장, 우수업체 지원강화 등을 통해 방과후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본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