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지방선거 특집기획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5.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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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감동 주는 정치 할 것”
■ 후보자 공통질문
1. 선거를 앞둔 소감과 각오는
2. 지금 충남(천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여기나
3.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와 차별되게 제시하는 핵심공약 3가지는
4.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성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5.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하나.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한 마디를 제시한다면
6. 지방선거 한 달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 후보자 개별 질문

 

이규희(56)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문재인대통령 후보 충남공동선대위원장
(전)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

1. 매일 새벽 6시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늦은 밤까지 지역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지난 13년간 버티고 준비해 온 시간들을 시민들이 조금씩 알아주고 있는 것 같아 힘들면서도 뿌듯하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그동안 고생했으니 잘 될 것이다” “진정성이 느껴진다” 등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이 믿고 지지해주시는 만큼 새로운 정치,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로 “아! 세상에 이런 정치인도 있구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2. 중부권 전체로 보자면 한반도 동서를 가로지르는 349㎞의 철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이 중요하지만, 천안시의 중요한 과제를 꼽으라면 지역구와 상관없이 종축장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방안이 아닐까 싶다. 이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 핵심거점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종축장 문제는 어느 특정인 한 사람이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니라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 모두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공동 공약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았다. 

3. 첫 번째로 독립기념관 인근에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국립야생화수목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각 기관에선 역사, 자연과학, 환경과 생태 교육을 진행해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 모든 교육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을 ‘이사 오고 싶은 원도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학부모들이 원도심을 떠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자녀 교육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원도심 초중고 특별지원법’을 제정해 원도심 지역의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셋째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안서동을 대학특구로 지정해 전국 최고의 대학로 조성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명품 대학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4.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 취임 당시 직원 중 30%가 비정규직이었는데 월급이 90만원에 불과했다. 청소년유해정보 등 불법정보를 모니터 하는 일이었는데, 특성상 남자들이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정보통신부 차관에게 급여인상을 요청했고, 이듬해에 비정규직의 급여가 120만원으로 인상됐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지역 발전을 위해 수많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뜻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5. ‘진정성’이 검증된 후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동안 지역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합리적이고 신사적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이런 것들이 조금씩 쌓여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그 신뢰는 진정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 진정성이 검증된 후보라는 사실은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는 ‘이규희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인식될 것이다.

6. 이규희라는 사람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만큼 ‘세상에 이런 정치인이 다 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좋은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문화 선진국, 의식의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이규희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

*(개별질문) 지난 달 21일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달라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관련 사실에 대해 발뺌을 하거나 사건을 은폐하려다 적발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정한 부분인 만큼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