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내가 제일 잘 알지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우리 동네는 내가 제일 잘 알지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3.05.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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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하나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8주 차에 걸쳐 마을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강의는 여행업, 어쩌다 공무원, 농어촌관광 개발 컨설턴트로 살아온 (사)가온지역발전연구원장 무두현 강사가 맡았다.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은 총 18명이 신청하여 12명이 수료하였다.

그동안 관공서에서 영어해설사를 하던 민현경 씨는 몇십 년이 지나도 동일한 순대국, 많은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도 관광객을 불러들이지 못하는 현실, 겨우 본전이라는 오이 농민들의 고충을 마을해설사 교육 속에서 답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본지식에 이어 앞으로 심화 과정도 진행했으면 좋겠다. 마을해설사가 되어 아름다운 병천을 자랑할 기회가 있길 바란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자신감, 애향심으로 가득한 교육생들이 풍부한 역사문화 및 농촌자원을 통해 아직은 마을 관광의 변방인 병천면의 마을사업 활성화와 마을해설사로의 역할을 기대해본다.

글 안영숙 마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