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한다
디지털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한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12.0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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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이 기사는 사회적기업인 ㈜천안아산신문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협업으로 작성된 기사이며, 이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 18개 팀의 안정적인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스타
공스타

 

지역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식회사 공스타(옹아름 대표)를 만나보았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민 정보격차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농촌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기업.

주식회사 공스타(이하 공스타)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농촌 마을의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여 모멘텀을 형성한다.’라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충남 공주 지역 고령 농민들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육성사업 12기 공스타팀
육성사업 12기 공스타팀

문화가 아니라 의식주를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로 참여 중인 주식회사 공스타는 충남 공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스타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직장인들(옹아름, 송국진, 김진솔)이 내가 가진 기술로 내가 살아가야 할 지역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되었다.

공스타 옹아름 대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문화가 기준이겠지만, 지역에서는 의식주를 조금 더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창업의 시작을 이야기했다.

공스타는 프론트 개발자 옹아름 대표, 미디어 브랜딩 전문가 송국진 팀원, 일러스트레이터 김진솔 팀원 이렇게 세 명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들은 우선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판매하는 어르신들을 찾아다녔다. 생산하는 농산물 및 업체, 지역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정보공유플랫폼을 만들어나간다.

홍보나 판매처의 부족으로 버려지는 농산물과 로컬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마켓을 만들기 위한 계획들을 실행 중이며, 추후 인프라 구축이 완성될 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식품을 개발하여 인프라와 연동한 전국적인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옹아름 대표는 “사업 추진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열정을 가진 청년을 만나기가 어렵다.”라며 “마음이 맞는 동료를 모집하는 것을 2023년 사업 확장을 위한 첫걸음으로 삼으려 한다.”라고 이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경제활동

주식회사 공스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로 선정되어 지역민들 실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스타 옹아름 대표는 “경험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여 매번 어떠한 선택을 할 때마다 어렵고 힘들었다.”면서 “육성사업 참여 후 다른 팀들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멘토링과 전문멘토링 등 다양한 도움으로 사회적기업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육성사업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우리는 인프라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은 ‘문화’에 대한 인프라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지역에 사는 지역민들은 점점 고령화되어 문화를 영유하러 가는 것 또한 힘들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인프라는 실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니즈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공스타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정리 :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정태영

문의 : 010-7191-4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