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협동조합2050함께(이사상 서상옥)는 지난 14일 2022년도 천안시민햇빛발전 공공부지 찾기 시민공모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시민햇빛발전이란 거대 발전사가 아니라 에너지 주권자인 일반 시민이 만든 햇빛발전소를 뜻하며 ‘공공부지 찾기 시민공모’는 현재 활용되고 있지 않은 공공부지를 찾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장소를 시민들이 직접 찾는 사업이다. 지난달 24일부터 11월 13일(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이날 심사는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하용녀 본부장,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 안병일 상임이사, 천안아산신문 주평탁 대표,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이수영 사무국장, 에너지협동조합2050함께 서상옥 이사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공공부지 추천장소가 참신하고 창의적인가, 확산하고 파급효과가 있는가, 아이디어가 구현되기 적합한가를 항목별로 심사하여 심사위원별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하였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햇빛발전상에는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가 뽑혔고 2050함께상에는 광덕쉼터 주차장, 유관순체육관 옥상, 신방공원 신방쉼터, 독립기념관 주차장이 선정되었다.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진다.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 입장천 포도길은 성성호수공원(업성저수지)를 시작으로 입장저수지까지 이어지는 32.4Km의 자전거도로이다. 차량통행이 없는 자전거도로로 사고 위험이 적고 주변에 음영을 줄 다른 시설이 없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라이더를 위한 그늘 및 비가림 시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아산지역의 태양광 자전거도로 활용을 사례로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에너지협동조합은 태양광 패널 설치 가능한 장소를 지도로 구현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선정된 부지의 가설계 및 전문가 진단을 받아 햇빛발전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에너지협동조합2050함께 010-4340-4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