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잠자는 악기 깨워 나눔행사 가져
천안교육지원청, 잠자는 악기 깨워 나눔행사 가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2.06.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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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토영)은 6월 14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천안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협력기관 18개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기 기증식을 가졌다.

악기나눔사업 「잠자는 악기 깨워요」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교육분야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취약계층학생 예술 교육력 제고를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복지’로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이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증받은 악기 또는 특색사업 변경으로 발생한 관내 학교 유휴악기를 업무협약 한 악기 수리점에서 수리·조율을 받아, 악기를 나눌 기관을 선정하여 재기증하고, 악기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기타, 우쿨렐레, 피아노 등 94대를 기증 받아, 오늘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 18개 기관에 나눔(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연말에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악기를 기증받은 천안시 동남구 공립지역아동센터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경제적인 문제로 악기 구입이 어려워 악기 수업 진행이 어려웠는데 좋은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토영 교육장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음악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악기 기증식
악기 기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