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으로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으로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
  • 주평탁 기자
  • 승인 2022.0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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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정기총회

지난 25일(화) 아산 탕정에 있는 온샘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2022년도 제12차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총회에서는 2021년 사업보고와 결산 승인, 6기 임원진 선출,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5기 회장을 맡았던 천안돌봄사회서비스센터 정경록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작년도 사업보고에서는 특히 ’윤리경영다짐사업장‘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윤리경영실천을 바로 세우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의 책임과 의무 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많은 회원사 기업들이 윤리경영다짐사업장에 동참하여 깊이 성찰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6기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최영준 회장
제6기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최영준 회장

앞으로 2년 동안 충사협을 맡아 운영할 임원진 선출에서는 직전 회기 부회장 역할을 수행해 온 나눔커뮤니케이션 최영준 대표가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최 대표는 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이사, 벤처협회 사무국장, 충남사회적기업 정책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11년 차 인증 사회적기업 나눔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사단법인 청룡 신혜경, 열린문디자인 문정선, 휴비즈코리아 심진수 대표가 부회장을, 즐거운밥상 박찬무 대표가 사업감사, 정진오세무사무소 정진오 세무사가 회계감사를 맡게 되었다.

제이티푸드솔루션 심재우, 해피캔버스 김용빈, 협동조합 주인 노재정, 소나기커뮤니케이션 어윤수, 더부러(주) 조재웅, 꿈해비타트 백진우, 클린하이 이길중, 오르비스 이재훈 대표가 업종, 지역, 유형별 이사로 선임되었다.

2022년도 사업계획에서는 사단법인으로의 전환, P2P 금융플랫폼 정착, 전체 업종 교류 행사, 정보소식지 화요공고 내용 강화 등의 사업이 눈길을 끈다.

최영준 회장은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충남사회적경제기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늘리는 작업도 시급하다."라며 "당사자 조직에 맞는 지위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는 회원 상호 간 신뢰와 협동, 현장성을 기반으로 공동사업 강화, 민관· 민민 협력 확대, 지역사회문제해결 중심의 사회혁신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의 조성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당사자조직이다. 201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103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