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지팡이의 날을 아시나요?
흰 지팡이의 날을 아시나요?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21.10.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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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캠페인에 동참할 후원자 모집

지팡이는 오랜 역사 동안 시각장애인의 활동 보조기구로 사용되어왔다.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고 있는 지팡이의 색깔은 흰색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이는 일반 지체장애인이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 구별하기 위함이다.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는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하여 각국에 선포하였다.

흰 지팡이는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임을 선언했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하였다. 이날은 실명에 대하여 교육하고,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사회와 일반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정한 날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 (주)에스엠플래닛은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중도실명인을 대상으로 기초재활훈련(점자, 보행, 컴퓨터)과 사회심리재활훈련(심리상담,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여 실명으로 인해 제한된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도실명인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2,000명가량 하루 평균 4명꼴로 발생하며 몇 년 안에 실명을 선고받거나 중도에 실명하게 된 사람을 말한다.

에스엠플래닛 김종국 이사는 “코로나 19 악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의 비대면이 강화될수록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 19 팬데믹은 우리의 코와 입뿐 아니라 소외된 계층을 살피고 돌보는 우리의 눈을 가린 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며 “중도 실명자 교육 캠페인에 함께 할 기업의 후원을 요청한다. 후원자의 이름 그대로 실로암 복지관에 22일 날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 903 114690 주식회사 에스엠플래닛

문의 : 1688-2598